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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파가 온다 ◈ - 모 과 반 -

2010-11-02


 

 

한파가 온다



날씨 때문에 우리는......
- 선생님, 저 다리가 얼었어요.
- 오늘 창문 절대로 열지 마세요.
바람 때문에 화분이 모두 날아갈 것 같아요.
- 저 오늘 잠바 속에 카디건 입고
그 안에 티셔츠까지 입고 왔어요.
- 너무 추워서 두껍고 털이 달린 옷을 입고 왔어요.
- 지난주랑은 날씨가 너무 달라졌어요.
- 너무 추워서 모자를 두 개나 쓰고
안에는 내복까지 입고 왔어요.

모두를 얼리는 날씨
- 오늘 기온이 1도 같아.
- 유치원 차를 기다리다가
손 시려서 주머니에 넣고
너무 추워서 주변 건물에서 기다렸어.
- 손도 발도 얼 것 같았어. 영하 3도일지도 몰라.
- 무서운 영하... 바람이 너무 세서 그럴 거야.

기상 정보를 읽자.
- 오늘 10도나 떨어졌네.
- 그래서 한파주의보라고 했나 봐.
추워져서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는 거야.
추울수록 습도도 떨어지고 습도가 떨어지면
물이 증발되서 추워지는 거야.
- 습도가 높아지면 비가 오고 비가 많이 오는 건
더운 여름이니까 그런 거겠네.

- 대구는 5도에서 11도야.
- 그런데 색깔이 왜 진하고 연할까?
- 가장 추운 곳과 가장 따뜻한 곳을 표시한 거야.
- 가장 추운 곳은 대관령이고 가장 따뜻한 곳은 제주도의 서귀포야.
- 알겠다. 위쪽에 있으면 춥고 아래 쪽에 있으면 따뜻하네.
- 왜 그럴까?

적도와 날씨의 관계는......
- 제주도의 서귀포가 따뜻한 건
우리나라 중에서 대관령보다 서귀포가
적도와 가까워서 그래.
- 적도는 여기 그림에 그어놓은 선이야.
선으로 그렸지만 선으로 생긴 건 아니야.
- 지구가 돌면서 태양이 있는 곳에 따라
매일매일 더운 곳이 바뀌어.
- 적도는 제일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라서
태양이랑 거리가 가까워. 그래서 적도는 더워.
- 유럽보다 적도 근처에 있는 아프리카가 더 덥겠네.


태풍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날씨의 변화에 관심을 보였고
매일 신문읽기를 할 때에도
일기예보는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매일 기상정보를 체크하던 아이들은
조금씩 기상에 대한 깊은 이야기와 가설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구나.’하며 단순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닌
‘왜 그럴까?’로 시작하여 주의깊게 사고하고 실험하며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몰입의 의미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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