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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손.. 탐색하다!
#. ‘약 손’이란? 최근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잦아진 아이들에게 “선생님 손은 약 손~”하면서 배를 만져주었다. 그러자 아이들은 “정말로 약 손이에요?”하며 친구 배를 문질러주며 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어요. -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서 밥을 먹을 수도 있어요. - 가위, 풀..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 전화번호를 누를 수 있어요. - 연필, 색연필, 사인펜으로 그리기와 색칠하기를 할 수 있어요. - 책을 넘길 수 있어요. 서로의 배를 문질러주고, 손으로 나비와 같은 형태를 만드는 놀이를 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손에 대한 흥미를 표현하였다.
#. 손 표상하기 손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손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표상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 넌 왜 손톱을 안 그렸어? 너도 있잖아. - 아, 깜빡했다.. - 근데 여기에 할머니 같은 주름도 많이 있다. - 내 손에도 있다. -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있어! - 옆으로 길쭉한 것과 동그라미 모양도 있어. - 나는 털도 보여! - 잘 안 보이는데? - 돋보기로 보면 크게 볼 수 있어. - 정말이네? 여기 보면 핏줄도 조금씩 보여.
#. 손바닥 표상하기 손바닥에 대한 동화책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눈 뒤, 손바닥의 모양을 표상해 보았다.
#. 지문이란? - 손가락에도 주름이 있다! - 이거 지문인데.. - 책에서 지문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했다~ - 맞다! 그래서 범인 잡을 때 검사해서 쉽게 잡을 수도 있고. - 지하철 사물함에서도 봤다. - TV에서 봤는데 집에 들어가는데 손을 갖다 대면 문이 열렸다! - 너네 집인데 너랑 나랑 지문이 똑같으면 문이 열리잖아~ - 비슷해도 다 다른 모양이다.
#. 주민등록증에서 찾은 지문 - 어제 엄마랑 시장에 갔는데 계산한다고 지갑을 들고 있었어. - 카드가 있길래 한 개씩 빼봤는데 거기에 지문이 있었다! - 사진도 있었고 엄마 이름도 있었는데.. - 뭔지 잘 모르겠다. - 근데 그거는 어른이 되었을 때 나라에서 만들어주는 거라고 했다. - 그럼 우리도 어른이 되면 만들어주나? - 어른 됐으니까 만들어주겠지! - 거기에 지문이 왜 있지? -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 그래. 나는 이 지문이다 하고 카드에 표시해 주는거야. - 그러면 나도 만들어볼래! 어른이 된 것처럼!
손, 만들어보고 느껴보다!
#. OHP 사용하기. 자유선택활동시간, 빛과 그림자를 통해서 무언가를 구성할 수 있도록 OHP를 설치해 두었다.
[자신들이 만든 구성물을 올려놓으며 빛과 그림자의 관계에 대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손 그림자, 만들어보다! 그림자에 대한 동화책과 동영상을 보여주었더니 구성물 대신 손으로 그림자 만들기 놀이를 하였다.
- 이건 하트(♡)야. - 나는 나비(▶1◀)를 만들었어! 날아가고 있어. - 이건 악어야! 입을 쩍~ 벌린 악어. - 브이(V)모양을 5개를 합치면 별 모양이 돼.
아이들이 만든 “손 그림자” - 나도 해볼래! 우와, 신기하다.
#. 손 놀이, 재미가 더해지다. 아이들은 한참 손을 합쳐 별 만들기에 집중을 했다. 찌그러진 별에서 아주 뚱뚱한 별, 끊어진 별, 그리고 예쁘게 구성된 완벽한 별까지.. 친구의 손이 합쳐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에 재미를 느낀 듯 했다.
- (친구와 별 합치기) 갑자기 합치면 모양이 이상해져. -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 어! 노래 부르면서 한 번 해보자! - 동쪽 하늘이랑, 서쪽 하늘은 천천히 오는 것처럼 하자! - 움직일 때 손이 다 떨어져서 어렵다! ▶ 노래를 부르고, 노래에 맞춰 그림자 놀이를 하였다.
- 진~짜 재밌다! - 우리도 어른들처럼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좋겠다. - 32명이 다 별을 어떻게 만들지? - 옛날에 음악회 했던 것처럼 팀 나누면 되지! - 작은 별 말고 다른 노래는 없을까? - 참 좋은 말! - 그러면 작은 별, 참 좋은 말.. 이렇게 2팀으로 하자! ▶ 32명의 아이들은 16명씩 한 팀에 들어가 그림자 동영상을 찍기로 했다.
손, 의미를 담아 전하다!
#. 손의 이미지? 손 놀이 후, 아이들이 창안해 낸 다양한 손의 이미지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의미를 가진 손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특정한 손동작만을 보고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바를 예측한 후 그 속에 담긴 숨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스스로 확인하기로 하였다.
- 이건 안마하는 손이에요. - 엄마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어요. - 기도하는 손이에요. - 밥 먹기 전에 간식기도를 하고 있어요. - 심심한 손이에요. - 집에 언니가 없어서 심심해요. - 이건 사랑해 손이에요. - 말을 하지 않아도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요!
#. 의미를 전달하다! 아이들은 손에 표현될 수 있는 감정을 이해하고 손에 의미나 감정을 실어 표상해 보면서 손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이 생각하였다.
아이들에게 생각을 조금 더 확장시켜 주고자 듣지 못하는 사람,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화를 읽어주었다. 우리들처럼 말을 할 수는 없어도 대화를 하고 감정이나 소리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 듣지 못하는 사람,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 얼마나 속상할까? - 맞아! 나는 말하고 싶은데 말을 못 하니까 -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몰라주면 힘들 것 같아..
- 우리도 손으로 해보자! - 어떻게 하면 되는데? - 지금부터 말을 안 하고 손으로만 이야기 하는거야. - 못 알아들으면? - 그러니까 생각을 많이 해서 보여줘야지.
- 손으로 진짜 이야기를 할 수 있네! - 우리도 손으로 동화를 만들어보자~
손, 제 2의 언어가 되다!
동화 만들기를 함으로써 나 혼자의 삶 보다는 더불어‘함께’사는 삶이 더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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