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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 읽기를 통한 상상여행 ♡

2012-02-04


 

 


자유선택활동 전,
다른 활동이 끝난 후...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다.

점심시간 아이들은...식사 후 자유롭게 책을 읽는다.
그 속의 내용을 책 읽기 통장에 표현한다.
동화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다양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우리 집에는 소리가 나는 책이 있어.
- 어? 나는 영어책처럼 커지는 책도 있는데...
- 우리 집에도 있어!
또 우리 집에는 열리는 책도 있다~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다양한 책을 가져와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일반 동화와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이건 소리가 나니깐 안 읽어도 이야기를 알 수 있어.
- 펼쳐지니깐 신기하제? 놀랍제?
- 친구들이 깜짝 놀라니깐 더 재미있어.
- 그림이 없으니깐 내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잖아.
그래서 더 재미있어.
- 그 생각을 내가 이야기할 수 있잖아.
그러면 우리가 이야기를 만드는거지~

아이들은 다양한 책을 경험하면서 책 읽기에서 느꼈던 재미보다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부모님의 사랑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동화 『돼지책』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 나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무조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내가 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엄마가 아이들하고 아빠가 도와주지 않아서 화가 났잖아.
- 혼자서만 일해서 힘들었지?
- 맞아! 아이들은 빈둥거리며 놀기만 해.
- 우리 아빠도 집에 오면 그냥 가만히 있어.
- 엄마를 도와드려야 해.
- 우리 엄마는 나보고 집에서 가만히 있으래.
-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해야지!!
- 엄마한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지!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교사가 제공한 카드에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표현해 봄으로써 팝업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외에 다양한 북아트 작품을 교실에 전시해 두었고 아이들은 관심을 보이며
함께 작업해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책의 종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교사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유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화를
들려줄 때마다 내용에 대해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아가 미리 알고 있는 동화의 내용과는 또 다른 이야기, 동화의 줄거리, 결말,
내가 주인공이라면? 등에 대해 알아보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동화를 볼 수 있었다.
* 주인공이란?
-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이야.
- 동화 속에서 대장이지!
-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는 사람이야.
- 꼭 있어야 되는 사람!
- 그 사람이 없으면 이야기를 못 만들지
- 그래서 제일 중요해!
아이들은 각각의 동화에서 주인공을 찾아보고 그 특징을 표현해 보면서
주인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
돼지의 입장에서 늘 생각했었던 동화를 늑대의 입장에서 들어보면서
아이들은 나만이 아닌 상대방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쪽의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동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토끼와 거북이, 두 번째 경주』
동화가 끝난 후, 그 뒷이야기에 대해 우리들은 관심을 가진 적이 있을까?
이 동화를 통해 그 후...에 대해 생각해보고
왜 그렇게 됐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음을 이 동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작은 선물 하나지만 소중히 생각한 산타와 그와 선물 받을 아이를 위해
함께 노력한 많은 사람들... 함께함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지에 대해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었다.

『초록 양은 어디 있을까?』
표지를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색깔별, 크기별, 모양별 등
다양한 양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색깔과 관련된 사물을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다.

『보글보글 퐁퐁』
보글보글~ 거품이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거품을 내는 요인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물체의 특징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동화 속에는 참 다양한 단어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의태어들.
행동을 글로 표현한 이것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을 하도록 했다.

- 사각 서걱은 발로 풀을 밟을 때 나는 소리야.
- 처벅 철벅은 갯벌에서 뛰어노는 소리지.
- 휭 휘잉은 회오리 바람이 오는 소리야.
- 덤벙 텀벙은 물고기가 꼬리를 흔드는 소리야.
- 살금 살금은 달팽이가 조용히 지나가는 소리지.

- 책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말이 많이 나와!
- 책은 선생님이야! 우리가 모르는 걸 많이 알려주니깐...
- 만약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생각주머니가 안 자랐을지도 몰라.
- 책에는 좋은 말이 많아. 그래서 우리 생각주머니를 크게 해 주는 것 같아.
- 우리가 몰랐던 말도 알 수 있게 해 주지...
- 그림을 보면서 재밌는 생각도 할 수 있어!
- 책은 친구야! 내가 심심할 때 재미있게 해 주니까...
그래서 책이 없으면 외로울꺼야.

여러 동화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들은 포도반에 대한 이야기 책을
만들기를 원했고 우리 반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동화를 소개했고
우리 반도 그렇게 표현해 보기로 했다.
- 우리 반에 남자, 여자는 모두 몇 명이야?
- 다 합치면 30명인데... 잘 모르겠다.
- 다 세어보자!
- 또 우리가 다른 게 뭐가 있지?
- 우리는 버스를 다르게 타고 오잖아!
나는 1호차, 너는... 몇 호차야?
- 음~ 우리는 머리도 다르다. 얼굴도 다르고...
- 얼굴은 다 다르잖아! 머리는 좀 비슷한 친구도 있고...
- 많이 다른 걸 해야지! 우리는 사는 아파트도 다르잖아~
- 맞다! 또...? 아, 우리는 수영을 하는 친구랑 체육을 하는 친구도 다르잖아.
- 우리는 진짜 다른 게 많다.
- 그래도 우리는 다 같이 포도반이다!

이야기 만들기를 통해 우리는 같음 속에서 다름을,
다름 속에서 같음을 발견하면서...
일 년 동안의 포도반 생활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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