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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정신세계와 활동 속에 존재하는 언어들은 여러 가지 행동, 언어, 논리들과는 또 다른 창조적 잠재력을 낳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지오 교육을 하면서 교사로서 당면한 과제는 어린이들이 세상과 그들의 모든 잠재력과 힘과 언어들과 의사소통하도록 돕는 것이며, 또한 어린이들의 연구와 창의성과 관계된 능력을 평가절하하거나 한계 지어버려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방해물을 어린이들로 하여금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대감속에서 함께 놀고, 일하고, 생각하고, 창안하는 것의 기쁨을 추구하는 어린이들과 교사가 함께 이루어낸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딸기반 - 『수리 수리 마수리~모양 나와라 뚝딱!』 모양을 발견 하던 중 생각한 몬드리안의 그림. 아이들과의 모양을 몬드리안의 그림을 이용하여 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선을 그리며 발견하는 여러 가지 모양들 직선에서 곡선,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선들의 합창. 알 수 없는 그림과 알 수 없는 모양들...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의 무한한 모양들이 숨어있다. 어른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순수한 모양들이...
♣다래반- 『어질 어질 미로~ 그 끝을 찾아서』 길의 구성이 단순함에서 점점 뻗어져 가는 복잡한 구조로 바뀌기 시작했다. 길의 뻗어짐이 많아질수록 더 어렵고 헷갈리는 미로가 되고, 그것이 미로다운 미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생각해두지 않았던 가지 않은 길과 여러 갈래 길은 아이들이 가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어지럽고, 좀 더 흥미롭고, 좀 더 즐거운 웃음이 흘러나오게 미로를 풀어갈 사람까지 고려하며 앞을 내다보고 미로 속 하나의 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앵두반- 『허브는 향기를 싣고』 아이들은 감각을 통해 현실을 탐색하고 식별하고 해석 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 전체로 조사하고 발견하는 감각의 항해 속에서 아이들은 허브를 끌어들여 창조적인 생각을 쌓아갔다. 허브 속에서 풍겨지는 향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해가며 그 향을 널리 퍼뜨리기 위한 아이들의 대작전이 시작되었다.
♣모과반- 『under the sea』 물고기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 물고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아이들은 물고기를 눈여겨보며 서로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바닷속의 또 다른 세상과의 만남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모습에서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알게 되었다.
♣포도반- 『민들레의 꿈』 작지만 활짝 핀 작은 민들레가 겨울동안 멈춰있던 아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자연의 다양한 감성을 일깨우고 작은 것에서 생명의 새로움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작은 민들레로 시작된 아이들의 호기심이 소중한 꿈의 이야기들로 이어지면서 미래를 향한 아이들의 눈도 넓어지길 기대해 본다.
♣살구반- 『무지개를 업은 거북이』 과학영역에 있는 거북이 2마리...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돋보기를 들고 다가가서 등껍질을 관찰하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한다. 등껍질의 무늬와 색깔을 보면서 이름을 짓기도 한다. 까망이와 노랑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거북이는 한 마리의 동물이 아닌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무지개를 업은 거북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다양한 가능성을 업고, 발견해나갈 백가지의 세상에 백가지의 기쁨을 얻길 바란다.
♣사과반- 『우리 몸의 70%는 물이다』 물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아이들의 생각이 몰은 돌고 돈다는 순환의 법칙까지 알게 되었다. 비록 색깔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고, 더 나아가 인간은 물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찾게 되었다. 작은 물발울이 떨어져 호수로 흘러가고, 그렇게 조금씩 모인 물방울이 결국은 바다로 흘러가듯 우리 친구들의 꿈과 희망도 조금씩 커지고 커져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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